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한국 여자배구 베트남전 분석 (강소휘, 공격, 수비)

by bo93 2026. 8. 23.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6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C조 첫 경기에서 베트남을 세트 스코어 3-1(25-20, 22-25, 25-21,

25-17)로 꺾었습니다. 2세트에서 흐름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3세트에서 다시 집중력을 되찾았고, 4세트까지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첫 승리를 챙겼습니다. 이번 대회는 2028 LA 올림픽과 2027 FIVB 여자 월드컵 출전권이 걸려 있는 만큼 첫

경기 승리가 더욱 중요했습니다.

1. 2세트 위기를 넘긴 한국, 베트남전 3-1 승리

한국은 1세트부터 비교적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17-14로 앞선 상황에서 육서영, 강소휘, 박은진이 연속해서 득점을

만들어내며 베트남과의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세트 후반에는 나현수와 강소휘의 블로킹까지 나오면서 베트남의 추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고, 결국 25-20으로 첫 세트를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2세트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한국은 초반 10-5

까지 앞서면서 순조롭게 세트를 가져가는 듯했지만,베트남이 중앙 공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한국 수비진의 대응이 한 박자 늦어지는 장면이 이어졌고, 베트남은 이를 놓치지 않고 점수를 빠르게 따라붙었습니다. 특히 20-19로 한국이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연속 4실점을 허용한 것이 뼈아팠습니다. 결국 한국은 22-25로 2세트를 내주면서 세트 스코어 1-1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경기 초반의 흐름을 생각하면 충분히 아쉬운 결과였지만, 중요한 것은 이후의 대응이었습니다. 3세트에서는 양 팀이 19-19까지 팽팽한 승부를 펼쳤습니다. 이때 주장 강소휘가 어려운 높은 공을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한국이 다시 분위기를

가져오기 시작했습니다. 세터 김다인의 빠른 경기 운영과 이예림의 공격도 살아나면서 한국은 25-21로 3세트를 따냈습니다.

4세트에서는 한국의 집중력이 더욱 돋보였습니다. 이다현의 속공과 박은서의 서브 에이스 등이 나오면서 점수 차를 벌렸고,

베트남의 추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습니다. 결국 한국은 25-17로 4세트를 마무리하며 세트 스코어 3-1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이번 승리는 단순히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는 의미를 넘어 위기 상황에서 다시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2세트를 내준 뒤 흔들릴 수 있었지만 3세트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경기를 다시 자신들의 흐름으로 돌려놓았습니다.

2. 강소휘 20점 활약, 공격은 고르게 분산

베트남전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선수는 주장 강소휘였습니다. 강소휘는 이날 블로킹 2개와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총 20점을

기록했습니다. 단순히 득점 숫자만 많은 것이 아니라 팀이 어려운 상황에 놓였을 때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는 점이 중요했습니다.

특히 3세트 19-19 상황은 이날 경기의 중요한 승부처였습니다. 양 팀의 점수가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공격을 성공시키며 팀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고, 이후 한국이 3세트를 가져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주장으로서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동시에

공격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준 셈입니다. 또 하나 긍정적인 부분은 공격이 강소휘 한 명에게만 집중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나현수가 14점, 이다현이 13점, 육서영이 9점, 이예림이 8점을 기록하며 여러 선수들이 득점에 참여했습니다. 다양한 선수들이

공격에 가담했다는 것은 앞으로 강한 상대를 만났을 때 상당한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배구에서는 특정 공격수에게 공이

지나치게 집중될 경우 상대 블로커가 공격 방향을 예측하기 쉬워집니다. 반대로 여러 공격수가 동시에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면

상대 블로커의 선택을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한국 대표팀 역시 강소휘의 공격력을 중심으로 하면서 나현수와 이다현 등 중앙

공격수들의 활용도를 높인다면 더욱 다양한 공격 전개가 가능해집니다. 이번 대회가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한국은 단순히 한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을 넘어 대회 전체에서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우승할 경우 2028 LA 올림픽 직행

티켓을 확보할 수 있고, 3위 안에 들면 2027 FIVB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선수들의 체력 분배와 공격 분산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베트남전에서 확인된 고른 득점 분포는 향후 일정에서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강소휘가 결정적인

순간에 득점을 만들어내면서도 다른 공격수들이 함께 득점에 가담한다면 상대 팀 입장에서는 한국의 공격을 한 곳에 집중해 막기

어려워집니다.

3. 수비 보완이 필요한 일본전,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한국 대표팀의 다음 상대는 세계랭킹 6위 일본입니다. 베트남보다 훨씬 강한 전력을 갖춘 일본을 상대하는 만큼 첫 경기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얼마나 빠르게 보완하느냐가 중요합니다. 특히 수비 조직력과 상대 공격에 대한 대응 속도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습니다. 베트남전 2세트에서 한국이 흔들렸던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하나는 상대의 중앙 공격에 대한 대응이었습니다. 베트남이 중앙 속공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한국 수비진의 움직임이 늦어졌고, 그 틈을 타 상대가 점수를 쌓았습니다. 일본은 공격 전개가 빠르고 수비 역시 탄탄한 팀이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그대로 노출한다면 연속 실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본을 상대로는 강한

서브도 중요한 승부 요소가 될 전망입니다. 일본의 장점은 안정적인 리시브와 끈질긴 수비를 바탕으로 긴 랠리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한국이 단순히 공격의 힘만으로 승부하기보다는 서브를 통해 일본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고 상대가

편하게 공격을 전개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공격에서도 변화가 필요합니다. 강소휘는 베트남전에서 20점을

기록하며 확실한 에이스 역할을 했지만, 일본처럼 수비력이 강한 팀을 상대로 한 명에게 공격이 집중되면 체력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나현수와 이다현 등 중앙 공격수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일본 블로커들의 시선을 분산시키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세터의 경기 운영 역시 중요합니다. 상대 블로커가 특정 공격수를 집중적으로 견제할 경우 빠른 토스와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해 상대 수비의 균형을 무너뜨려야 합니다. 중앙과 측면 공격을 적절하게 섞으면서 강소휘에게 결정적인 순간 공격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한국은 일본전을 치른 뒤 8월 26일 홍콩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홍콩전도 중요하지만 현재 대표팀의 경기력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큰 시험대는 일본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베트남전에서 보여준 공격의 다양성과 위기관리 능력을 유지하면서 수비의 약점을 얼마나 보완하느냐가 핵심입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베트남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며 2026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를 기분 좋게 시작했습니다.

2세트에서 중앙 공격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3세트 승부처에서 다시 흐름을 가져왔고,

강소휘를 중심으로 여러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이제 중요한 상대는 일본입니다.

일본전에서는 서브와 수비의 완성도를 높이고 공격을 더욱 다양하게 가져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첫 경기의 승리를 발판으로 강호 일본을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