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US오픈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가 나왔다. 우승 경쟁의 중심에 있던 노박 조코비치가 1회전에서 탈락했다. 상대는 세계적인 강호로 꼽히던 선수가 아니라 아르헨티나의 마리아노 나보네였다. 조코비치는 5세트까지 경기를 끌고 가며 한때 2세트 대 1로 앞섰지만 마지막 두 세트에서 흐름을 완전히 내줬다. 최종 스코어는 7-6(5), 5-7, 4-6, 6-2, 6-1이었다.이번 결과는 단순한 1회전 이변으로만 보기 어렵다. 조코비치는 경기 과정에서 체력적인 어려움을 보였고, 장시간 이어진 승부 속에서 움직임과 경기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나타났다. 반대로 나보네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긴 랠리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마지막까지 조코비치를 압박했다. 이번 글에서는 기존에 다뤘던 US오픈 우승 경쟁 전망과..
메이저리그에서 40대 투수가 선발 마운드에 올라 7이닝을 책임지는 모습은 흔하지 않다. 그런데 42세의 맥스 셔저가 다시 한번 자신의 이름을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겼다. 한국시간 8월 31일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경기에서 셔저는 7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만 허용하면서 10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토론토는 셔저의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앞세워 시애틀을 7-0으로 꺾었다.이날 경기가 특별했던 이유는 단순히 셔저가 좋은 투구를 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7회 칼 롤리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날 10번째 탈삼진을 완성했고, 동시에 자신의 통산 탈삼진 숫자를 3,535개까지 끌어올렸다. 이 기록으로 명예의 전당 투수 게일로드 페리의 3,534개를 넘어섰고, 셔저는 메이저리그 역대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입스위치 타운을 상대로 5-2 역전승을 거두며 2026/27 프리미어리그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올드 트래퍼드에서 펼쳐진 이번 경기는 초반부터 맨유가 편하게 경기를 풀어간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입스위치가 먼저 득점하면서 맨유가 다시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전반 막판 동점골을 기록한 뒤 후반 들어 맨유의 공격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특히 브루노는 페널티킥을 포함해 세 골을 기록하며 역전승의 중심에 섰고, 브라이언 음뵈모도 득점에 가세했다. 단순히 5-2라는 결과만 보면 완벽한 경기처럼 보이지만, 두 골을 내준 과정에서는 여전히 수비적인 불안도 확인됐다. 이번 승리가 맨유의 분위기를 바꾸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지 경기 내용을 중심으로 살펴..
리오넬 메시가 한 경기에서 4골을 터뜨리며 인터 마이애미의 대승을 이끌었다. 한국시간 8월 30일 열린 MLS 정규리그에서 인터 마이애미는 CF 몬트리올을 상대로 7-1 승리를 거뒀다. 최근 승리를 쉽게 만들지 못했던 인터 마이애미 입장에서는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고, 그 중심에는 역시 메시가 있었다. 메시는 이날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7골 가운데 5골에 직접 관여했다. 특히 MLS 무대에서 한 경기 4골을 기록한 것은 메시 개인에게도 의미 있는 기록이다. 득점뿐만 아니라 동료의 득점까지 만들어내면서 공격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점도 눈에 띄었다.7-1 대승인터 마이애미와 몬트리올의 경기는 초반부터 양 팀이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하면서 빠르게 진행됐다. 인터 마이애미는 홈에서 경..
2026 KBO리그가 시즌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매 경기의 무게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8월 30일 일요일에는 잠실, 대구, 사직, 광주, 대전에서 5경기가 동시에 열린다. 모든 경기는 오후 6시에 시작하며 키움과 두산, KT와 삼성, LG와 롯데, SSG와 KIA, NC와 한화가 맞붙는다.가장 눈길을 끄는 경기는 단연 대구에서 열리는 KT와 삼성의 맞대결이다. 삼성은 전날 KT를 4-2로 꺾으면서 5연승을 달렸고, KT를 제치고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불과 한 경기 결과로 순위가 뒤바뀔 정도로 두 팀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30일에는 KT 오원석과 삼성 오스틴 보스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잠실에서는 다승 경쟁과도 연결되는 두산 최민석이 키움 전준표와 맞붙는다. 사직에서는 LG의 앤더스 톨허스트와 롯데..
2026년 US오픈 남자 단식이 8월 30일부터 시작된다. 올해 대회는 시작 전부터 우승 경쟁의 판도가 크게 흔들렸다. 세계 1위 야니크 시너가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했고, 지난해 우승자 카를로스 알카라스는 부상 이후 다시 코트에 돌아온다. 알렉산더 즈베레프는 톱시드를 받았고, 노박 조코비치는 통산 25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에 도전한다. 평소라면 세계 랭킹 상위권 선수들의 이름만으로 우승 후보를 좁혀볼 수 있지만, 올해는 선수마다 상황이 달라 결과를 예상하기가 쉽지 않다.알카라스의 타이틀 방어카를로스 알카라스에게 이번 US오픈은 지난해 우승을 지켜내는 대회이면서 동시에 자신의 몸 상태를 증명해야 하는 무대다. 알카라스는 지난해 뉴욕에서 정상에 오르며 US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도 우승 후보로..
2026-27 NBA 시즌을 앞두고 다음 우승 후보를 꼽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지난 시즌에는 뉴욕 닉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파이널에서 4승 1패로 꺾고 1973년 이후 53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어린 전력을 앞세워 파이널까지 올라갔고, 오클라호마시티는 정규시즌에서 64승을 거둔 뒤 서부 콘퍼런스 결승까지 진출했다. 세 팀 모두 지난 시즌 우승 경쟁의 중심에 있었지만 현재 위치와 강점은 조금씩 다르다. 여기에 덴버 너기츠, 보스턴 셀틱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등도 다시 우승 경쟁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새 시즌은 한 팀의 독주보다는 여러 강팀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정상에 도전하는 구도가 될 가능성이 높다.뉴욕이 왕좌를 지킬까가장 먼저 살펴볼 팀은 역시 뉴욕 닉스다. 지..
한국시간 8월 29일 메이저리그에서는 시즌 막판 분위기를 바꿀 만한 경기들이 나왔다. 뉴욕 양키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팽팽한 승부에서 1-0으로 승리했고, LA 다저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2-1로 꺾으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마이애미 말린스를 9-2로 크게 누르며 연승을 이어갔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역시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4-1로 제압했다. 특히 이날은 양키스와 다저스의 접전뿐 아니라 젊은 투수들의 첫 메이저리그 승리까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시즌이 막바지로 향하는 만큼 단순한 경기 결과보다 각 팀의 흐름과 포스트시즌 경쟁에 어떤 의미를 남겼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양키스, 보스턴에 1-0 승리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경기는 한 점으로 승부가 갈린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2026년 8월 29일 KBO리그는 잠실, 대구, 사직, 광주, 대전에서 5경기가 동시에 열린다. 전날인 28일에는 전국적으로 내린 비 때문에 예정됐던 5경기가 모두 취소됐다. 그 영향으로 일부 선발 로테이션이 조정됐고, 특히 잠실에서는 키움 안우진과 두산 곽빈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대구에서는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KT와 삼성이 맞붙으며, 사직에서는 LG와 롯데, 광주에서는 SSG와 KIA, 대전에서는 NC와 한화가 만난다. 시즌 막바지로 접어든 만큼 단순한 경기 일정뿐 아니라 최근 경기 흐름과 선발투수, 타선의 집중력, 불펜 운용까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잠실 - 안우진 곽빈 빅매치 성사잠실에서는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가 맞붙는다. 선발투수는 키움 안우진과 두산 곽빈이다. 두 투수의 맞대결..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첫날을 3언더파로 마치며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2026년 8월 28일 한국시간으로 진행된 1라운드에서 김주형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7타를 적어냈고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를 거쳐 최종적으로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시즌 마지막 무대다. 김주형에게도 의미가 큰 대회인 만큼 첫날부터 어느 정도 경쟁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첫 라운드 결과만 놓고 보면 선두권과의 격차가 아주 작다고 할 수는 없다. 단독 선두에 오른 이민우가 8언더파 62타를 기록하면서 김주형과는 5타 차이가 벌어졌다. 그러나 골프 대회는 하루의 성적으로 최종 순위가 결정되는 종목이 아니고 앞으로 세 라운드가 더 남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