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가 ABS를 도입한 뒤 볼카운트에 따라 달라지던 스트라이크 판정이 거의 사라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2026년 9월 공개된 연구에서는 사람 심판이 판정하던 시기에 0-2 카운트의 경계선 투구가 스트라이크로 선언될 확률은 낮아지고, 3-0 카운트에서는 반대로 높아지는 경향이 확인됐다. 기계가 판정하기 시작한 2024년 이후에는 같은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이 결과를 두고 과거 심판들이 특정 선수나 팀을 의도적으로 유리하게 판정했다고 받아들이면 안 된다. 연구가 확인한 것은 심판의 의도가 아니라 같은 위치의 공도 경기 상황에 따라 판정 확률이 달라졌던 흐름이다. ABS가 무엇을 바꿨는지 알아보려면 정확도만 볼 것이 아니라 볼카운트, 경기 후반, 포수의 포구 동작처럼 사람의 판단에 영향을 줄 ..
김도영이 9월 9일 NC 다이노스전에서 번트를 시도하다 자신의 타구에 얼굴을 맞았고, 검사 결과 코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 당일 밤 수술까지 마쳤지만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KIA는 회복 상태를 본 뒤 복귀 시점을 정하고, 대표팀은 11일 퇴원 후 의료진의 소견을 확인해 교체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선수의 출전 의지와 실제 복귀 결정은 같은 말이 아니다. 수술이 잘 끝났다는 소식도 곧바로 정상적인 경기력이 회복됐다는 뜻은 아니다. 현재 확정된 사실과 앞으로 확인해야 할 판단을 나눠서 볼 필요가 있다. 부상이 어떻게 발생했고, 수술을 받았는데도 출전 여부를 바로 정할 수 없는 이유를 따로 정리했다.번트 타구가 얼굴로 향했다부상은 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9월 3일 KBO리그는 잠실, 대구, 수원, 창원, 고척에서 5경기가 펼쳐진다. 9월에 들어서면서 시즌 막바지 순위 경쟁도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삼성과 KT의 선두 경쟁은 반 경기 차로 좁혀져 있어 매 경기 결과가 상당히 중요하다. 삼성은 9월 2일 롯데를 8-5로 꺾으면서 7연승과 함께 시즌 70승에 가장 먼저 도달했다. KT 역시 한화를 9-6으로 제압하며 삼성과의 승차를 0.5경기로 유지했다. LG는 두산을 5-1로 꺾고 3연승을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한화는 8연패에 빠졌고 롯데도 6연패를 기록했다. NC는 KIA를 상대로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5연승을 달렸고, SSG는 키움에 1-6으로 뒤지던 경기를 9-6으로 뒤집었다. 순위표만 봐도 상위권과 중위권 모두 하루 결과에 따..
고우석이 결국 자유계약선수(FA)를 선택했다.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40인 로스터 제외와 웨이버를 거친 뒤 트리플A에 남는 대신 새로운 팀을 찾는 길을 택한 것이다. 이제 관심은 자연스럽게 고우석의 다음 행선지로 향하고 있다. 미국에서 다시 기회를 찾을 수도 있지만, 국내 복귀를 선택한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팀은 역시 친정팀 LG 트윈스다.개인적으로 이번 FA 선택은 고우석에게 나쁘지 않은 판단이라고 본다. 마이너리그에 계속 남아 다음 기회를 기다리는 것보다 새로운 팀과 환경을 찾는 편이 지금 상황에서는 선택지를 넓힐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 LG 복귀가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이제는 고우석의 다음 선택을 본격적으로 이야기할 시점이 됐다.FA를 선택했다고우석이 FA를 선택하기까지의 과정은 생각보다 복잡했..
9월 1일 프로야구 선두 싸움대구에서는 롯데와 삼성이 만난다. 삼성은 시즌 막판까지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팀이고, 롯데는 최근 흐름을 반전시켜야 하는 입장이다. 삼성에게는 단순히 한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KT와의 선두 경쟁이 워낙 치열하기 때문에 상대가 누구든 승수를 쌓아야 한다.반대로 롯데는 최근 부진을 끊어낼 필요가 있다. 선발투수는 롯데의 로드리게스와 삼성의 오스틴 보스다. 선발투수가 얼마나 많은 이닝을 책임질 수 있는지가 오늘 경기의 첫 번째 변수다.여기서 선발 로테이션이라는 말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선발 로테이션은 팀이 여러 선발투수를 정해진 순서로 배치해 시즌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시즌 후반에는 이 로테이션이 조금만 흔들려도 불펜에 부담이 쌓이기 때문에 선발의 안정..
2026 KBO리그가 시즌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매 경기의 무게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8월 30일 일요일에는 잠실, 대구, 사직, 광주, 대전에서 5경기가 동시에 열린다. 모든 경기는 오후 6시에 시작하며 키움과 두산, KT와 삼성, LG와 롯데, SSG와 KIA, NC와 한화가 맞붙는다.가장 눈길을 끄는 경기는 단연 대구에서 열리는 KT와 삼성의 맞대결이다. 삼성은 전날 KT를 4-2로 꺾으면서 5연승을 달렸고, KT를 제치고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불과 한 경기 결과로 순위가 뒤바뀔 정도로 두 팀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30일에는 KT 오원석과 삼성 오스틴 보스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잠실에서는 다승 경쟁과도 연결되는 두산 최민석이 키움 전준표와 맞붙는다. 사직에서는 LG의 앤더스 톨허스트와 롯데..
2026년 8월 29일 KBO리그는 잠실, 대구, 사직, 광주, 대전에서 5경기가 동시에 열린다. 전날인 28일에는 전국적으로 내린 비 때문에 예정됐던 5경기가 모두 취소됐다. 그 영향으로 일부 선발 로테이션이 조정됐고, 특히 잠실에서는 키움 안우진과 두산 곽빈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대구에서는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KT와 삼성이 맞붙으며, 사직에서는 LG와 롯데, 광주에서는 SSG와 KIA, 대전에서는 NC와 한화가 만난다. 시즌 막바지로 접어든 만큼 단순한 경기 일정뿐 아니라 최근 경기 흐름과 선발투수, 타선의 집중력, 불펜 운용까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잠실 - 안우진 곽빈 빅매치 성사잠실에서는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가 맞붙는다. 선발투수는 키움 안우진과 두산 곽빈이다. 두 투수의 맞대결..
2026년 8월 27일 KBO리그에서는 총 4경기가 진행됐다.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지만, 나머지 경기에서는 대량 득점부터 연장 끝내기 홈런까지 다양한 장면이 나왔다. 특히 상위권에서는 KT 위즈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연장 11회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선두 자리를 지켰고, 삼성 라이온즈는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15-2 대승을 거두며 4연승을 달렸다. LG 트윈스는 NC 다이노스에 3-13으로 크게 패했고, SSG 랜더스는 한화 이글스를 13-6으로 꺾으며 주중 3연전을 모두 가져갔다.27일 경기는 단순히 승패만 놓고 봐도 차이가 컸다. 삼성과 NC, SSG는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KT와 두산의 경기는 끝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접전으로 이..
2026년 KBO리그가 또 하나의 흥행 기록을 세웠다. 8월 26일 5개 구장에 7만 3816명의 관중이 입장하면서 시즌 누적 관중이 1002만 4140명까지 올라섰다. 565경기 만에 10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으로, 지난해 587경기에서 세운 종전 최소 경기 기록보다 22경기나 빠른 기록이다.올 시즌 흥행은 경기당 관중에서도 확인된다. 8월 26일까지 평균 관중은 1만7742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점보다 약 4.5% 증가했다. 지난해 시즌 전체에서 기록한 역대 최고 평균 관중 1만 7101명도 이미 넘어섰다. 좌석 점유율은 85.7%에 달했고, 565경기 가운데 277경기가 매진됐다. 전체 경기의 절반에 가까운 경기가 만원 관중 앞에서 열린 셈이다.역대 가장 빠른 1000만 관중2026시즌의 흥행 열기..
2026년 8월 25일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 오스틴 딘이 특별한 기록을 만들어냈습니다.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단타와 2루타, 홈런을 차례로 기록한 뒤 연장 10회 마지막 타석에서 3루타까지 완성하며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습니다.특히 8회말 역전 3점 홈런으로 팀의 분위기를 바꾼 뒤 연장전에서 마지막 퍼즐까지 맞췄다는 점에서 더욱 극적인 경기였습니다. 오스틴의 이번 기록은 2026시즌 첫 사이클링 히트이자 KBO리그 통산 33번째 기록으로 남았습니다.단타·2루타·홈런 완성오스틴 딘은 이날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LG의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안타를 만들어내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고, 4회에는 2루타를 기록하면서 장타를 추가했습니다.이후 6회 타석에서는 우전 안타를..
